'국립중앙박물관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주말에 국립중앙박물관 합스부르크 전시회를 보고 왔습니다.
전시회는 2022년 10월25일~2023년3월1일까지 진행됩니다.
티켓은 인터넷 예매로 미리 구매하거나 현장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다만 현장판매 티켓은 갯수가 정해져 있어서 오후에는 마감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안내요원 피셜)
인터넷으로 예매하여도 티켓부스에서 종이티켓으로 교환후 입장해야합니다.
인터넷 예매줄과 현장판매 줄이 따로 있었는데, 눈치게임 실패로 현장판매줄은 굉장히 짧았는데 인터넷 예매줄은 엄청 길더군요ㅠㅠ
티켓 교환하고도 바로 들어가는게 아니라 내부에서도 대기를 해야합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티겟 교환하고 입장까지 1시간정도 대기하였습니다.
주말은 혼잡도가 높아서 해설은 따로 하지 않는다고 하여 오디오 가이드를 빌렸습니다.
1개당 3000원이고 구형 갤럭시폰에 오디오를 담아서 줍니다ㅎㅎ
단지 그림만 보는것보다 그림의 인물들의 스토리와 역사를 함께보면 더 재밌는 전시가 될 것같아 오디오 가이드 추천드립니다~!
'마르가리타 테레사 공주'
전시회 메인포스터에 있는 그림은 디에고 벨라스케스가 그린 '흰옷을 입은 마르가리타 테레사 공주'입니다.
펠리페 4세의 딸로 태어나 10대 중반에 레오폴트와 결혼하여 4명의 자녀를 낳고 22살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막시밀리안 1세'
신성로마제국의 황제인 막시밀리안 1세는 결혼을 통해서 세력을 넓히고 입지를 탄탄히 했습니다.(태조왕건이 생각나네요ㅎㅎ)
합스부르크 가문이 유럽을 장악하게 한 기틀을 마련한 군주입니다.
'마리 앙뚜아네트'
마리아 테레지아의 딸로 오스트리아의 공주이자 프랑스 루이16세의 왕비입니다.
마리 앙뚜아네트도 합스부르크 가문이었네요.
'프란츠2세'
신성로마제국의 마지막 황제이자 오스트리아 제국의 초대 황제입니다.
나폴레옹이 프랑스 황제로 즉위하여 자신과 동일한 위치가 되자, 프란츠2세도 정치적인 고려를 하여 오스트리아 제국를 수립하고 황제에 즉위하게 됩니다.
'페르디난트 2세 대공'
페르디난트 2세 황제와는 다른 인물입니다. 대공은 보통 소국의 군주나 왕이 되지 못한 왕자를 뜻하는 직위입니다.
예술품 수집에 관심이 많았고, 그 중 일부는 빈 미술사박물관의 중요한 유산이 되었습니다.
'엘리자벳'
뮤지컬 엘리자벳을 보고 이 전시를 보니 남다른 느낌이 있네요ㅎㅎ
자유롭게 자란 엘리자벳은 프란츠 요제프 1세와 결혼하여 오스트리아-헝가리 이중제국의 황후가 됩니다.
시어머니이자 태후인 조피와의 갈등으로 힘든 황궁생활을 하다가 밖으로 떠도는 삶을 살게 되는데요.
그러다가 무정부주의자 루케니에 의해 암살됩니다ㅠ
뮤지컬 엘리자벳에서 황태자가 입었던 옷이네요ㅎㅎ
나름 고증을 했네요
130년전에 고종황제가 오스트리아 황제에게 선물한 갑옷과 투구입니다.
그때 당시에 오스트리아와 교류했다니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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